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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담낭에 만성적인 염증에 의해 담낭벽에 섬유화가 생기고 복부 팽만감, 상복부 불쾌감 등 다소 모호한 증상과 우상복부에 계속적이고 경미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말하며
대부분 담석증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2. 증상
복부 팽만감, 상복부 불쾌감 등의 다소 모호한 증상과 우상복부에 계속적이고 경미한 통증이 있고 구역질이 생길 수 있지만 실제로 구토를 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식후 특히 과식을 하거나 지방질이 많은 식사를 할 때 잘 생깁니다.
3. 원인,병태 생리
담석에 의한 지속적인 자극으로 담낭의 점막이 손상되고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해 염증세포 특히 림파구의 침윤과 섬유화가 진행되어 담낭은 두꺼워지고 수축되며 때때로 석회질의
침착이 생깁니다.
4. 진단
우상복부에 경미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있으면서 복부 팽만감과 상복부 불쾌감이 있는 경우, 특히 이러한 증상이 과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식사를 한 후 심해지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검사 방법은 복부 초음파 검사입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담낭 내 담석이 있으면서 담낭벽이 섬유화로 인해 두꺼워져 있는 소견이 보이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소견이 초음파에서 보일 경우 만성담낭염을 진단할 수는 있지만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 만성담낭염에 의한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만성담낭염이 있는 환자들 중 상당수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을 수 있고 위에 언급한 증상들은 매우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화기 증상이므로 위십이지장 궤양이나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에서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만성담낭염에 의한 것이라고 진단하기 전에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원인들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5. 경과,예후
먼저 만성담낭염은 악성 질환이 아니며, 후에 담낭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한 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증상의 호전을 보이고 필요 시 담낭 절제술로 완치할 수 있습니다.
6. 합병증
담석에 의해 황달, 재발성 췌장염, 그리고 담도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치료
비만인 환자는 체중을 감량하고 과식을 피하며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등의 생활 습관을 바꾸는 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로도 호전이 없으면 담낭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전에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 만성담낭염에 의한 것인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질환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수술 전에 환자 상태에 대해 충분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환자의 상태가 수술을 시행 받을 수 없는 경우 담석 용해제, 체외충격파쇄석술 등의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8. 예방법
담석증이 만성담낭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므로 담석증의 예방법에 준하여 주의 하면 됩니다. 통증은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식을 할 때 일어나기 쉽습니다.
비만인 환자는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이럴땐 의사에게
담석증이 있는 환자가 우상복부에 경미한 통증과 복부 팽만감, 상복부 불쾌감이 느려질 때, 특히 과식이나 기름진 식사 후 심해질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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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담낭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