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내과

1. 개요

운동에 의해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로서, 증상으로 두드러기, 혈관부종 등의 피부증상,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증상, 어지럼증, 실신과 같은 순환기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일부에서는 특정 음식을 먹고 난 후, 운동을 했을 때만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는데, 이를 음식물의존성 운동유발성 아나필락시스라고 합니다. 빈도가 흔하지는 않지만, 운동에 의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2. 동의어

3. 정의

달리기, 축구 등의 운동 후에 혈압이 떨어지거나 의식이 소실되는 경우를 운동유발성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데 치명적인 알레르기반응의 하나입니다.

4. 증상

두드러기, 혈관부종(맥관부종), 구토, 복통, 설사, 후두부종, 기도수축, 호흡부전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징적인 운동유발성 아나필락시스는 10세 이상 소아나 성인에서 나타나는데, 운동 중에 나타나기도 하고 운동 후 수분에서 20분 이내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교적 큰 10~15mm정도의 두드러기가 나타나면서 점차 융합되고 전신으로 퍼지게 됩니다.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기도하고 배가 아프거나 토하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혈압이 떨어져서 실신을 하거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호흡기, 소화기 및 심혈관계 증상은 개개인에 따라 다양한 소견을 보일 수 있으며 24~72시간 후에 두통, 피로감 등의 후기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운동유발성 아나필락시스는 물리적 알레르기의 일환으로 일부 환자들에서는 음식물의 섭취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특별한 음식물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경우와 음식물의 종류에는 관계없이 식후에 발생하는 두 종류가 있으며, 전자를 특이적 음식물 의존성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라 하며, 이에 반해 후자는 비특이적 음식물 의존성 운동유발성 아나필락시스라고 합니다. 서양의 경우는 새우, 훈제 굴, 셀러리, 오렌지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물이 관여하지만 동양에서는 이와는 달리 밀가루에 의한 경우만 보고되고 있습니다. 발생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혈중에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높은 농도로 증가되어 있는 것이 증명되어 비만세포라는 알레르기 관여세포에서 분비하는 물질들이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진단

흔히 자유달리기나 표준 운동유발검사를 많이 사용합니다. 음식물이 관여하는 경우는 음식물알레르기와 마찬가지로 음식을 먹인 후 1시간 이내에 운동유발검사를 실시하면 됩니다. 또한 해당 음식물에 대한 피부단자시험을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7. 경과,예후

8. 합병증

9. 치료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대한 응급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으로 에피네프린과 같은 교감신경자극제입니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경우 환자들은 자기 스스로 주사를 놓은 후 응급실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약제를 구입하여야 하고 주사의 사용방법을 정확하게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기도 하며 스테로이드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10. 예방법

효과적인 예방법은 없으나 원인 음식물이 있는 경우 운동 4시간 전후로 원인 음식물을 피하면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들의 경우는 혼자서 운동을 하면 안되고 응급처치용 에피네프린을 휴대하여야 합니다.

11. 이럴땐 의사에게

운동 후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경험하였다면, 전문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후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생겼다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하여 응급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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